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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회사 분할 후 지주사 설립

쿠쿠전자(192400)는 렌털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쿠쿠홈시스(가칭)를 설립하고 가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쿠쿠전자(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며 분할 후 존속회사는 투자사업 부문으로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쿠쿠홀딩스(가칭)이다. 쿠쿠전자는 이날 공시에서 “투자사업 부문, 가전사업 부문, 렌털사업 부문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 부문을 공정거래법에 의한 지주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 안정성을 증대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업분할은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되지만 외부 투자자가 적은 쿠쿠전자의 주주구성 때문에 분할이 오너 일가에 유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본학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75.00%를 차지하고 있고 자사주를 빼면 58.62%에 달한다. 자사주는 배당하지 않지만 나머지 배당 몫은 오너 일가에 돌아가는 구조다.

또한 상법에 따라 인적분할 시 자사주의 의결권이 부활하기 때문에 오너 일가의 경영권 유지에 도움이 된다. 쿠쿠홈시스의 분할 비율은 0.5422522대0.4577478이며 2018년 1월11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물적분할 신설회사 주식의 100%를 분할되는 회사(쿠쿠홀딩스)가 소유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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