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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 돌린 성동조선

원유운반선 5척 RG 발급

내년 하반기까지 일감 확보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2016년 그리스 키클라데스에 인도한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모습./사진제공=성동조선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5월 계약한 원유운반선 5척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2개월여 만에 마무리했다. 오는 10월 말이면 일감이 완전히 바닥날 처지였던 성동조선은 2018년 하반기분까지 일감을 확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성동조선은 16일 그리스 선사인 키클라데스와 맺은 11만5,000톤급 원유원반선 5척에 대한 RG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RG 발급이 안 되면 최종 선박 수주는 불발된다. 성동조선이 일감을 따낸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성동조선은 앞선 5월 키클라데스로부터 일감을 확보했지만 채권단의 RG 발급이 지연되면서 애를 먹어 왔다.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적정 마진 확보를 위한 고통분담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성동조선 노조는 고통분담에 나서겠다는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성동조선은 11월 강재 절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박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일감 부족을 겪고 있는 회사로서는 생존을 위한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안도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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