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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솔루션,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업 상장…“성장 기대감 있지만 이익은 정체”

현재 사업 업계 특성상 3%대 이익

향후 빅데이터 관련 융복합 솔루션 개발 통해 이익 더 늘릴 것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가 사옥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데이타솔루션




4차산업혁명을 맞아 각종 정보기술(IT) 기업 상장이 쏟아지면서 데이터 처리 기술 기업인 데이타솔루션도 빅데이터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에 나선다. 빅데이터 산업 성장세를 타고 향후 관련 사업도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배복태(사진) 데이타솔루션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 산업의 인프라 구출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분석 솔루션 기반을 모두 갖춘 데이타솔루션은 향후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은 IT솔루션·서비스 기업인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구)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합병해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데이타솔루션은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데이터 사업 부문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데이터 컨설팅 분석 등에서 매출을 올리며 인프라 부문은 데이터의 수집 및 저장에 필요한 스토리지 등에서 이익이 난다. 이밖에 서비스 부문은 SI(시스템통합)서비스, ICT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에 걸쳐있다.



데이터 처리 산업은 현재 성장하는 산업이지만 경쟁 정도가 치열하고 대개 발주를 주는 기업에게 협상력이 있어 이익은 크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합병 후 데이타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08억원,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3.9%, 3%를 보였다. 올해 1·4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 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앞으로 성장성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 데이타솔루션의 입장이다. 배 대표는 “현재 500억개 이상 기기들에서 데이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기업이 결국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타솔루션은 빅데이터 선도기업을 표방하며 데이터 분야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에 관한 노하우가 있다”고 전했다.

데이타솔루션의 공모 예정가는 2,700~3,3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460만주이며 공모예정금액은 124억~152억원이다. 7월18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4일과 25일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8월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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