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면서 어깨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으로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검진결과 안성시 초등학생 5학년 1,709명 중 유소견자는 8.6%인 14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평균 유병률 10%보다 다소 낮은 수치이다.
시는 척추측만증의 휘어진 정도가 심한 학생에 대해 전문 상담 간호사가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진료와 치료 계획 등을 상담 관리하고, 1년 후 재검사를 통해 척추측만증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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