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한 3분기(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3개월간)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이 454억 달러(약 51조 원), 주당 순이익은 1.67 달러라고 밝혔다. 매출도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448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1.57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가량 급등해 주당 157달러를 넘어섰다.
또 3분기 아이폰 판매는 총 4천110만 대이며, 평균 가격은 628달러라고 밝혔다. 특히 애플은 다음 분기인 4분기 매출이 490억∼52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4분기 매출은 대개 아이폰 최신작이 출시된 후 첫 일주일을 포함하고 있다” 면서 “애플이 4분기 매출을 놓게 예상한 것은 차기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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