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4분기 영업이익이 2,037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6,668억원이다. 실적 악화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이유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 판매가 줄며 신차용 타이어(OE) 수요도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반전 카드로 타이어 유통 부문을 키우고 있다. 최근 한국지역본부 리테일 담당 부문을 유통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올초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인 ‘작스타이어즈’도 인수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이 좋은 고성능 타이어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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