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살충제 달걀 파동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은 외국계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쿠키, 빵 등을 구매할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벨기에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파동은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뿐 아니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전 지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일 들려오는 충격적인 소식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는 아직 유럽산 살충제 달걀 수입 소식이 전해지지 않지만 외국계 회원제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벨기에 등 유럽산 달걀을 사용한 제품 등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특히 달걀이 대량 사용되는 쿠키와 빵, 버터 등에 유럽산 달걀이 사용된 제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일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벨기에산 와플 등의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회수하고 있지만 해당 대형 마트에서는 아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