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경기장 인근(평창·강릉)에 전국 우수시장의 대표상품과 특화먹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8도장터 명품관’을 개설한다. 또 ‘2018 푸드트럭(카트) 쇼’를 개최해 전국의 푸드트럭들을 한자리에 모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에게는 청년상인들의 아이디어 상품과 핑거푸드, 퓨전먹거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 관광객 이동경로에 따라 올림픽 거점시장 및 배후시장을 선정한다. 거점시장은 올림픽 개최지(평창·강릉·정선)에 있는 대표시장 3곳이며 배후시장은 서울·인천·경기 등 선수단과 관광객 이동경로에 위치한 대표시장이다. 이곳에는 외국어 안내·편의시설 및 대표상품 포장디자인 개선, 시장별 특화된 문화·체험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외국인 방문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두 기관은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올림픽 홍보 서포터즈를 선발(20명 내외)해 행사 기획단계에서부터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방문프로그램 예약 등 사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이번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만큼 내실있고 속도감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선수단 및 외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만의 멋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관광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해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서민경제로 파급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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