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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농가 86곳...파장 장기화 조짐

정부, 전수조사 최종결과 발표

친환경 5곳·일반 14곳 추가

새 살충제 '피리다벤'도 확인





정부의 ‘살충제 계란’ 최종 전수조사 결과 친환경 농가 5곳과 일반 농가 14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또 기존에 검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살충제 성분인 ‘피리다벤’을 사용한 농가도 나왔다. 하지만 일부 조사에서 샘플 채취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량 재검사’를 언급해 살충제 계란 파문이 장기화할 우려도 커졌다. 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전수조사 결과 1,239개 농가(일반 556개, 친환경 683개) 중 86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86개 농가 중 친환경 인증농가는 68곳, 일반농가는 18곳이었다. 국내 친환경 농가가 683곳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곳 중 1곳꼴로 살충제를 사용한 것이다.

전수조사 과정에서 샘플 채취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121곳을 재조사한 결과 2개 농장에서 새로운 살충제가 추가 검출됐다. 피리다벤은 원예용 농약 성분으로 사용 금지된 제품이다.



김 장관은 “전체 공급물량의 95.7%에 해당하는 ‘적합’ 판정 농가는 즉시 시중에 유통하도록 할 것”이라며 “밀식사육 문제, 친환경인증관리제도 등의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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