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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올해 실적 기대 밑돌 것…목표가 하향 - 유진

지난 18일 발생한 K-9자주포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화테크윈(012450)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는 쉽지 않지만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1일 유진투자증권은 “사고원인을 자주포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들지만 최근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해외수주가 대거 성사된 K-9 자주포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8일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방부 조사본부, 국방과학연구소, 서울 경찰청, 소방방재청 및 한화테크윈 등이 포함된 대규모 조사단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고원인을 자주포 결함으로 치부하기는 힘들다”며 “장약 불량, 탄약 관리 부주의, 탄두·장약폭발, 포탄 장입 이상 등 다양한 사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최근 방산비리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로 K-9 자주포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4분기에 한화테크윈이 매출액 1조18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8% 늘어난 규모지만 영업이익은 41.5%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엔진과 방산부문 국내 비수기로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방산부문 실적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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