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쓰리는 최근 베트남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 메인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 9개국의 소방 안전 회의기구인 AFIC이 공동 진행했다. 특히 9개국 소방청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엔쓰리의 전시 차량과 신기술 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이엔쓰리 관계자는 “전시차량으로 이엔쓰리가 3달여간 베트남 소방청과 공동 진행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구조공작차량이 소개됐다”며 “신기술 발표 세미나 자리에서는 이엔쓰리의 무인파괴방수 차량과 숭실대학교 소리공학 연구실과 공동 상용화 개발 중인 음파 소화기 선보이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이 소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이엔쓰리 차량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 600만불 가량의 가계약과 베트남 현지 업체들의 독점계약 러브콜, 베트남 호치민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공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엔쓰리는 베트남 소방전시회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상용 특장차량 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해 해외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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