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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거실공간 가장 선호하지만 만족 못해"

이케아코리아, 20~55세남녀 1,000명 조사

"응답자 75% 거실 선호하나 39%만 만족"

한국인은 집안에서 거실을 가장 선호하지만 공간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홈퍼니싱기업 이케아코리아가 리서치 전문 업체 ‘칸타 TNS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 한국인 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가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실’을 꼽았다. 그러나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현재의 거실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거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 거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느끼는 만족감, 어려움 등을 파악해 집을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평일에 하루 4시간, 주말에는 무려 6.5시간을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TV 시청(85.9%), 가족과 대화(78.1%), 혹은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77.7%)으로 이용했다. 거실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TV(94.8%), 소파(86.0)% 등을 꼽았다.

공간구성으로서 거실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39.3%에 불과했다. 특히 현재 자신의 거실이 손님에게 어떻게 보여질지를 묻는 질문에는 8.4%만이 ‘평균보다 잘 꾸며져 있다’고 답했다.

이렇게 낮은 자신감의 이유로는 ‘좁은 공간(27.9%)’, ‘다른 집과 차별화된 스타일 부족(27.7%)’ 등이 꼽혔다. 특히 만 0~7세 사이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거실을 주로 자녀 육아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정돈되지 않은 공간에 대해 그 만족도가 더욱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거실에 대한 낮은 만족감과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거실을 새롭게 꾸미거나 변화를 시도하는 빈도는 낮았다. 응답자들은 평균 1년에 1.7회 거실 인테리어를 바꿨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16%는 ‘이사 등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만 바꾼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응답자 그룹 모두 거실에서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실제 실행하는 비율은 낮았다. 특히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도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직접 꾸미는 과정에서 그 참여도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이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거실을 ‘아내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인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콜라스 욘슨(Nicolas Johnsson)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케아는 집의 얼굴과 같은 공간으로 꼽히는 거실에서 모두가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며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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