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1일 부산 지역 대표 향토 건설사인 협성건설의 아파트 3,900여 세대에 가정용 사물인터넷(홈IoT)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다음달 부산 부암동에 분양 예정인 ‘협성휴포레 시티즌 파크’ 아파트 389세대를 시작으로 협성건설이 서울 신대방과, 경북 경주·포항 등에 짓는 아파트 단지에 홈IoT 플랫폼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홈IoT 플랫폼은 통합 가정 관리 시스템으로 입주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명, 난방, 가스, 가전 기기 등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협약을 맺은 협성건설은 부산과 영남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건설한 대표적인 향토 건설사다. 올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부산 지역 건설사 중 3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30여개 건설사와 사업 협약을 맺고 빠르게 홈IoT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협성건설을 포함해 광주, 대전 지역의 향토 건설사로 제휴 영역을 확장했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편리한 홈IoT 서비스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