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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온라인몰 개시·음료사업 적자 감소로 실적기대-삼성

삼성증권은 25일 일동제약(249420)에 대해 온라인몰 개시에 따라 약국 재고조정 여파가 줄고 음료사업부의 적자 감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선영 연구원은 일동제약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 3,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1만 9,400원이다.

일동제약의 매출은 처방의약품 60% 비처방의약품 30%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4% 기타 6%다. 윤 연구원은 처방의약품과 비처방의약품의 균형잡힌 사업 구성이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초 온라인몰 일동샵(약국대상)과 일동몰(일반인 대상)을 열었다. 윤 연구원은 주문패턴에 따른 재고조정과 시스템 구축비용, 고객유치 프로모션 비용 영향이 하반기에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처방의약품에는 아로나민과 지큐랩(프로바이오틱스) 등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 3·4분기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 음료인 아로골드D, 그녀는 프로다를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를 내놓았다. 비처방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종합 헬스케어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게 일동제약의 목표다.



도입 중인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는 5월 국내 시판허가를 완료해 4·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DNA 단일가닥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1 저해제 등 표적항암신약의 임상1상이 진행중이어서 임상 결과에 따른 기술수출 가능성이 있다.

경영권은 안정화 됐다. 윤 연구원은 2015년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2016년 기업분할, 2017년 지주회사 전환 승인으로 지배구조가 강화되어 경영권 불안 시기 과도하게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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