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영 연구원은 일동제약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 3,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는 1만 9,400원이다.
일동제약의 매출은 처방의약품 60% 비처방의약품 30%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4% 기타 6%다. 윤 연구원은 처방의약품과 비처방의약품의 균형잡힌 사업 구성이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초 온라인몰 일동샵(약국대상)과 일동몰(일반인 대상)을 열었다. 윤 연구원은 주문패턴에 따른 재고조정과 시스템 구축비용, 고객유치 프로모션 비용 영향이 하반기에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처방의약품에는 아로나민과 지큐랩(프로바이오틱스) 등 스테디셀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 3·4분기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 음료인 아로골드D, 그녀는 프로다를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니를 내놓았다. 비처방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종합 헬스케어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게 일동제약의 목표다.
도입 중인 신약인 B형간염치료제 베시보는 5월 국내 시판허가를 완료해 4·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DNA 단일가닥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인 PARP-1 저해제 등 표적항암신약의 임상1상이 진행중이어서 임상 결과에 따른 기술수출 가능성이 있다.
경영권은 안정화 됐다. 윤 연구원은 2015년 녹십자와 경영권 분쟁이 종료되고 2016년 기업분할, 2017년 지주회사 전환 승인으로 지배구조가 강화되어 경영권 불안 시기 과도하게 높았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