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홍콩 H지수에 투자하는 차별화된 투자수단으로 ‘신한BNPP홍콩H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 판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출시 이후 1조원 이상 판매된 ‘신한BNPP커버드콜펀드’에 이어 지난 6월 ‘신한BNPP유로커버드콜펀드’를 출시해 6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신한BNPP홍콩H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투자신탁 니즈가 있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의 운용구조는 기존 커버드콜 펀드와 대부분 동일하나 대상지수가 홍콩H지수(HSCEI)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H지수에 투자하며 동시에 관련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주가 상승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하락위험도 일부 방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커버드콜전략이 위험자산 투자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손실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위험관리를 병행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인 투자전략이라는 판단하에 전략적으로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홍콩H지수는 국내보다 주식시장 변동성은 다소 높으나 옵션프리미엄수익, 배당수익 등이 국내보다 높아 지금과 같이 주식자산 선호도가 양호한 환경에서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커버드콜 전략의 성과를 실제 경험하며 관련 상품의 판매와 가입 문의가 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커버드콜 펀드 라인업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