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농장의 토양조사 결과 경산시 산란계 농장의 닭 방사장에서는 0.163mg/kg,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046∼0.539m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또 영천시 농가의 방사장에서도 0.469mg/kg, 반경 100m 이내 농경지에서 0.176∼0.465mg/kg가 검출됐다.
하지만 이들 농장에서 사용 중인 농업용수와 사료에서는 디디티가 검출되지 않았다.
경산 농장 인근의 대추·호두 등 과실과 콩 잎 등에서는 디디티가 검출되지 않았다. 영천 농장 인근의 복숭아 잎에서도 역시 디디티가 검출되지 않았다.
디디티는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로 1945년 이후 보건용(이, 벼룩방제)으로 국내에 도입됐으며, 1958년 농약으로 정식 허가되어 사용하다가 토양 잔류성이 높아 1971년 농약 허가가 취소된 이후에는 국내 농약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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