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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벤처 임대료, 판교서 시세보다 30% 싸게

기술전문서비스파크 입주기업 모집

판교 테크노밸리 전경 /서울경제DB




판교에 자리한 기술전문서비스파크가 입주할 기술전문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에는 임대 및 관리비가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공급돼 기술벤처기업의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판교 2밸리 창업존 내 ‘기술전문서비스파크’에 입주할 예비 기술전문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전문기업은 설계·해석, 시험·분석 등 기술 분야별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창업 기업에게 연구개발(R&D) 단계별(기획-기술개발-시제품제작-상업화)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중기부의 심사를 거쳐 이름을 올리는데, 현재까지 6개 분야, 107개사의 기술전문기업(ESP : Engineering Service Provider)이 지정됐다.

기술전문서비스파크는 기술전문기업의 집적공간을 조성,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R&D를 밀착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기술전문기업의 판교밸리 입주를 계기로 융합형 스타트업·신기술 개발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107개)과 매출액·전담인력 기준을 충족해 향후 기술전문기업을 신청할 예정인 기업이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10월 중 기술 전문성, 창업기업 지원역량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해 우수 입주기관을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기업은 11월말 입주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우수 기술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관리비를 인근 사무실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책정하여 입주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매칭데이, 성과 공유회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3D 제작 보육실, 시제품 제작터 등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를 다각적으로 연계,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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