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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사업 불확실성..사업구조 재편필요-삼성증권

현대차(005380)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이 확대돼 실적 하향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이 같이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사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지난 주말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며 “1H17말 기준 현대캐피탈 차입금은 54조원으로 신용등급 1단계 하향 시 약 1000억원 수준의 이자비용이 증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시장수요 트렌드와 제품 라인업의 불일치로 현대차그룹의 실적하향 싸이클이 시작되었으나, 이제 신차 출시만으로 싸이클을 되돌리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주체인 중국 시장이 있어 기존의 사업구조로 대응이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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