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의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가 13일 글로벌 패션 플랫폼 ‘쿠딩’에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쿠딩 투자에는 케이큐브벤처스 외에도 미국 인모스트 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쿠딩은 지난 2013년 3월 설립됐으며 자사의 웹사이트에 지역 패션 브랜드를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0개 이상의 국내 패션 브랜드가 들어와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쿠딩에 입점한 브랜드는 별도의 마케팅과 배송 시스템 없이도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류정빈 쿠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 처리 과정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많은 브랜드와의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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