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이어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지역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등 일부 과열 조짐을 보인 지역의 경우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가 주춤한 반면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의 경우 풍선효과를 기대하는 수요자가 몰리며 활기를 띤 것이다.
서울 인근에서는 지난해 처음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거듭난 경기도 용인시가 대표적이다. 용인시의 경우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26.2%인 약 9만5천가구에 이른다. 하지만 이를 충족할 소형 주택들은 공급 부족과 노후화 문제가 제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근 용인시 부동산 분위기도 소형 주거상품을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지구 죽전동에서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된 시내 중심가 입지에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 이목을 끈다.
현재 지상 구조물 공사가 한창인 ‘죽전 위드어반’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선시공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109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3~10층)과 근린생활시설(지하1~2층)로 구성된다. 입주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단지 1, 3, 7, 10층, 옥상 등 총 6곳에 휴게정원 및 데크를 조성했다.
이 오피스텔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2인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원룸(74실), 투룸(35실) 위주로 선보인다. 원룸형은 풀옵션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으며 투룸형의 경우 맞춤형 공간활용이 가능한 슬라이딩도어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선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484-12 일대는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망은 물론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잘 갖춰져 있다.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43번국도 등으로 접근이 용이해 서울 강남 및 분당, 판교 방면 출퇴근이 수월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500m 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죽전 아울렛거리,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 아르피아 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 면에서는 도보 통학권 내 대지초, 대지중, 죽전고, 보정고 등의 명문 초중교가 인접해 있다. 단국대학교와 유명 학원가도 가깝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력한 규제 여파로 관망세로 돌아섰던 수요가 오피스텔 등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직주근접이 뛰어난 역세권 오피스텔로서 강남 및 분당권, 죽전 디지털밸리 등의 직장인 수요와 단국대 죽전 캠퍼스 학생 수요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