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8일간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신청 수량이 85만대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예약 판매 기록인 38만대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갤럭시노트8은 사전 예약 첫날인 7일 39만5,000대를 판매해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 기록을 하루만에 뛰어넘었다. 다만 상당수 판매점에서 물량 확보를 위해 중복으로 집계해 신청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실제 신청 건수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전 예약된 물량 중 64GB 모델 비중은 65%였고 미드나이트 블랙, 딥씨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예약 가입자 우선으로 개통을 진행하고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상향되면서 구매자의 90% 가량이 25% 요금 할인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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