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인력-청년창업자 손잡은 창업팀에 1억원 지원

기술과 직무 경력을 갖춘 퇴직 인력을 청년창업자와 연결한 세대융합 창업팀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1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세대융합 창업 캠퍼스’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는 기술과 경력을 갖춘 우수 퇴직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디자인·경영·홍보 등 창업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연간 21억원씩 2019년까지 3년간 총 6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팀당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1억원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디자인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0명의 전문 멘토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대기업의 경력 있는 퇴직인력을 사업과 연계해 창업 전반에 필요한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동범 한국디자인진흥원 뉴비즈창작PD는“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이 창업문화를 이끌고 청년들의 일자리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창업기업 발굴·지원만이 아니라 디자인으로 성공한 창업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