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은 62.2%로 전년 동기 46.4%에 비해 15.8%포인트 급증했다. 삼성생명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PC 활용률도 같은 기간 58.2%에서 72.8%로 14.6%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2012년부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태블릿PC를 영업활동에 접목하기 시작해 5년 만에 사실상 페이퍼리스 계약 시스템을 안착시킨 것이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고객등록 간소화나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 끊임없이 시스템을 개선해 고객들이 가장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내년 말까지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태블릿PC의 활용률은 95%까지 높일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PC를 통한 계약 체결은 종이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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