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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조망 품은 해양신도시…’신흥부촌’으로 주목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순항…’거제 빅아일랜드’에 투자자 주목도↑

최근 부동산 시장 속 바다조망을 확보하고 있는 해양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조망뿐 아니라 주거 인근에 체계적으로 갖춰진 문화, 교육, 편의시설과 더불어 바다와 공원, 레저시설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신흥부촌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해양신도시의 인기는 남다르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 올해 8월 계약을 진행한 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경우 계약 시작 후 이틀만에 조합원 계약완료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웅천지구의 아파트 또한 평균 매매가(811만원)는 현재 여수시 평균 매매가(518만원)보다 56.6%가량 높게 책정되며 지역 최고의 부촌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수 웅천지구는 가막만을 끼고 있으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마리나항이 조성하는 등 ‘동양의 시드니’로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했고 2020년까지 ‘웅천 마리나항만’이 추가로 들어서며, 주거ㆍ생활ㆍ휴양ㆍ문화를 단지 안에서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 거제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중인 ‘거제 빅아일랜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ㆍ상업ㆍ교육ㆍ관광ㆍ문화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이 곳은 이미 공정률이 30%에 달하며, 2021년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1차 상업용지 분양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오는 10월경 2차 상업용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거제시와 민간컨소시엄의 민관합동법인인 거제빅아일랜드PFV㈜는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양신도시 ‘거제 빅아일랜드’를 조성한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고현동, 장평동 일원 전면 해상 83만3,379㎡(부지조성면적 59만9,106㎡)를 매립하여 복합 개발지구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3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변경고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후 착공하여 현재 1단계 매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2단계 부지조성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1년까지 접안시설, 외곽시설, 공원ㆍ녹지, 주거용지 등이 1~3단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립작업이 완료되면 민간자본이 투입된 각종 주거ㆍ상업ㆍ교육ㆍ의료ㆍ관광ㆍ문화ㆍ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빅아일랜드가 조성되는 일대는 입지부터 남다르다. 타 해양신도시들과 달리 거제시 내 법원, 시청, 백화점 등이 주요시설이 위치하는 핵심도심 지역에 위치해 거제 인구의 약 44%가 집중되어 있으며 기존 도심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 부산과 통영으로 이동이 용이한 길목에 위치하고 시외고속터미널과 크루즈항만도 인접해 대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수변공원이 인접한 주거지역도 들어선다. 기존 도심의 인프라는 물론 빅아일랜드 내 조성되는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리는 최적에 입지에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공원은 물론 오션뷰까지 확보한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문화ㆍ관광의 거점으로도 기대가 높다. 빅아일랜드 전면 해상에는 연안여객과 크루즈 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이 건립된다. 배후에는 항만친수시설인 마리나 시설이 조성돼 향후 플레져보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시설과 육상계류장, 수리소, 클럽하우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배후면적을 확보했다. 추후 호텔 및 레지던스 등의 시설이 갖춰지면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한 거제 관광의 주요 거점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도심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공공시설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섬이라는 입지적 제약으로 기존 도심 내 부족했던 공원 및 녹지가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절반인 11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야외전시장 및 공연장 등이 조성되는 중앙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배수펌프장이 신설되고 우ㆍ오수관로가 개선된다. 장마나 태풍에 취약한 상습침수구역인 고현동ㆍ장평동 일원이 고질적 물난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업구역 내 3개소 이상의 주차장도 신설되어 기존 도심 내 주차문제 해결과 방문객 불편도 최소화한다.

빅아일랜드가 조성되는 거제시는 각종 개발호재가 예정되어 있어 추후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2025년 예정) 건설을 비롯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2021년 예정), 국지도 58호선(2020년 예정) 등의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다. 또, 해양관광테마파크(2018년 예정), 장목관광단지(2021년 예정), 지심도 관광명소 조성사업(2021년 예정)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거제 빅아일랜드에서 분양홍보관은 거제시 중곡로1길 49에 위치하며, 투자 정보제공 및 상담 등을 진행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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