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역상사는 전년도 또는 최근 3년간의 평균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타 중소·중견제품 수출실적이 전체 수출실적의 20% 이상인 기업으로 현재 200곳이 지정돼 있다. 내수기업 및 수출초보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유망 제조기업 80여곳이 참가했으며, 20개 전문무역상사와 약 140건의 수출 상담이 성사됐다.
주요 품목은 화장품, 기계, 전기·전자, 생활용품이었다. 참여기업과 전문무역상사간 충분한 사전 탐색과 매칭 덕분에 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많은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해외경험과 시장개척 노하우가 풍부한 무역상사와의 수출상담은 직접 수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는 올해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경기, 11월 대구, 부산 등에서 4번 더 열릴 예정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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