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공조 프로그램인 ‘판게아 프로젝트’에 참여해 953개 사이트를 적발하고 인터폴에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판게아 프로젝트’는 매년 인터폴 주관으로 불법 의약품 판매자와 사이트 등을 동시에 적발·차단하는 국제공조 프로젝트로 올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23개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 경찰, 세관 등이 참여했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난해 의약품 불법 판매 사이트 1만8,949건을 차단 삭제했다. 의약품안전지킴이를 위촉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 등을 통해 불법 판매된 의약품의 위해성을 홍보했다.
식약처 측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판매되는 의약품은 안전성, 유효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과 복약지도에 따라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연간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모니터링 조치 현황
(단위: 건)
2014년 | 2015년 | 2016년 | |
사이트 차단(건) | 16,394 | 17,853 | 18,949 |
수사의뢰(건) | 39 | 120 | 143 |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건) | 597 | 837 | 9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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