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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컨퍼런스2017]"혁신성장 중심은 사람...그 열쇠는 교육"

김동연 부총리 개막연설..."자기만의 답 찾는사람이 4차혁명 이끌 것"

2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미래컨퍼런스 2017’에서 김동연 부총리가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혁신성장의 중심은 사람이며 그 열쇠는 교육”이라고 밝혔다. 실체가 불분명하고 이해가 쉽지 않다는 혁신성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경제와 사회의 효율을 업그레이드해 경제 파이를 키워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간과 AI의 공존, 열쇠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17’ 개막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4·5·37면

김 부총리는 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을 잇는 중심축을 사람으로 봤다. 교육혁신이 있어야 인적자본 확충이 가능해지고 이것이 소득주도·혁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자기 답을 찾는 사람, 용기와 창의력이 있는 이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며 “기성세대는 학생들이 자기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조정해주는 쪽으로 사회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부총리는 공정경제와 혁신생태계 구축 같은 기존의 혁신성장 요건에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업과 수산업도 혁신성장의 틀 안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또한 내비쳤다.

김 부총리에 이어 주제강연에 나선 김창경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교수는 “세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변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은 여전히 조선시대”라며 “모든 세상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고 검색이 가능해 앞으로는 암기지식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위대한 질문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정수 맥킨지 서울사무소 파트너는 “4차 산업혁명으로 국내 직업 가운데 반복적 업무에 해당하는 49~50%(1,200만~1,300만개) 정도는 자동화로 대체 가능해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내가 특정 업무를 왜 하고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해진다”고 내다봤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기재부가 후원했다. /김영필·임진혁·강광우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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