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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첨단기술 보유 창업성장기업에 정책금융 적극 지원할 것”

서울 송파구 소재 ‘한교홀로그램’ 현장방문, 경영애로사항 청취

융·복합산업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성장기업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 강조

지난 12일 임채운(왼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서울 송파구 한교홀로그램 본사에 방문해 박성철 한교홀로그램 대표와 함께 생산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융·복합산업 첨단기술 분야의 창업성장기업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2일 임 이사장이 서울 송파구 소재 한교홀로그램을 방문해 경영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분야 창업성장기업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교홀로그램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원색 홀로그램 제작에 성공해, 현재 3차원 이미지 홀로그램과 홀로그램 광학소자를 생산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홀로그램제작 분야에서만 1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해 국보급 문화재 44점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했다.

이날 임 이사장은 한교홀로그램의 홀로그램 재생장치 등 독창적 기술을 직접 살펴본 후,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문화기술(CT) 등 우리나라 신산업 분야의 창업성장기업에 투자형 정책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을 언급하며, “융복합산업 기반의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신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한교홀로그램 대표는 “올해 4월 오한진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파주 헤이리마을에 국내최초 홀로그램 박물관을 오픈하는 등 홀로그램 컨텐츠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첨단 문화기술로 구현된 홀로그램은 실물보다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으며, 이는 문화와 과학이 어우러진 융복합산업인만큼 투자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교홀로그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인 투융자복합금융 지원을 받아 도서·휴대폰 케이스 적용 등 홀로그램 상용화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임 이사장은 “창업성장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투융자복합금융을 확대하고, 지원기업에 대해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연계지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기술력이 높지만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기업가치 산정의 어려움으로 투자유치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 중소기업을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투자방식인 ‘컨버터블 노트’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오픈형 전환사채로 불리는 제도로 다른 벤처캐피털이 후속 투자할 경우 산정하는 기업가치에 전환가격이 연동되도록 설정함으로써 초기 기업이 신속히 투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중진공은 업력 3년 미만 창업초기기업 전용 투자상품인 ‘미래가치연동형 투자’상품을 국내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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