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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곰탕 맛 살린 '한국곰탕면' 출시





삼양식품은 20일 대표적 한식 국물요리 중 하나인 곰탕을 라면 형태로 제품화한 ‘한국곰탕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출시한 한국곰탕면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곰탕 특유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곰탕의 맛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분말스프에 사골엑기스 성분을 35% 이상 넣었고 건파와 고기 후레이크를 첨가해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또한 분말스프와 후레이크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조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패키지는 금색 바탕에 뚝배기 한가득 담긴 곰탕 사진을 넣어 고급스러운 맛을 표현했다.



삼양식품은 한국곰탕면을 ‘파듬뿍육개장’, ‘삼양라면 매운맛’ 등과 함께 겨울철 주력 제품 라인업으로 구축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이 주를 이뤘다면 올 겨울은 탕이나 찌개 같은 한식을 제품화한 라면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최근 라면 업계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한 국물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담백한 하얀 국물 라면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곰탕면은 봉지면 형태로 출시되며, 가격은 편의점 기준 1,000원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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