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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백 ‘30여명 성추행 의혹’ “하반신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 vs “접촉한 적 없다”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극작가인 제임스 토백(72)이 지난 10여 년간 여배우 30여 명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성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이 토백한테서 여러 형태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성추행은 호텔 방과 촬영장, 공개된 장소 등에서 오래도록 반복됐다는 게 피해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이라고 LA타임스는 밝혔다.

한편, 한 피해 여배우는 “2008년 한 호텔 룸에서 토백 감독이 자신의 하반신을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토백 감독은 자신을 향한 성추행 의혹을 전면 반박하며 “해당 여성들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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