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은 기간제 근로자 400여명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올해 안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기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테스크포스를 꾸려 무기계약직(준정규직)인 창구 담당 직원 3천여명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 방침에 따라 기간제 근로자 400여명, 파견용역 2천700여명 등 비정규직도 정규직화하는 방안을 수립 중이다.
김 행장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완료했다”며 “기획재정부와 정규직화에 따른 정원 문제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견용역직은 협의 기구를 만들어서 논의 중”이라며 “별도로 자회사를 설립해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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