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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CJ CGV, 러시아 진출에 따른 매출성장 기대

CJ CGV(079160)가 러시아 영화관 시장 진출에 따라 매출 성장의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주요 증권사들은 CJ CGV의 러시아 진출에 따라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확장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 CGV는 전날 CJ CGV는 전날 장마감 이후 러시아 부동산개발업체 ADG그룹과 영화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ADG그룹은 부동산 개발업체로 2014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에 위치한 39개 복합상영관 포함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재무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며 매출 성장 기여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 확장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단기간 이익 기여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분율을 고려한 CJ CGV의 출자금액은 245억원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3개년에 걸쳐 분할 출자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모스크바에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3일 회사와 계약한 ADG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업체”라며 “ADG는 러시아 주요 대도시 위주 쇼핑몰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출점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러시아 인구수는 1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기준 인당 관림횟수는 1.37회에 불과하다. 상위 5개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이다. 2021년 시장규모는 8억4000달러로 전년대비 25.9%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터키 인수 이후 높아진 재무적 부담 완화를 위해 인수합병이 아닌 합작사 설립을 통한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 확장 차원에서 긍정적이나 얼마나 단기간에 이익 기여가 가능한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사업이 본격화되는 2019년부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간 1인당 관람횟수는 1.4회로 한국(4.2회)대비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고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없어 시장 침투가 용이할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는 내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스크바 전역 개발을 확대하고 현지 영화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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