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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4분기 영업익 12.7% 증가…당기순이익은 16% 급감

중국 제외 주요 시장 선전에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 매출 영업익 동반 증가

현대자동차의 3·4분기 영업이익이 12.7% 증가했다. 매출 역시 10% 가까이 개선됐다. 다만 중국 사업 부진 영향으로 당기 순이익은 16% 급감했다.

현대차(005380)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7년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107만 1,496대, 매출액 24조 2,013억원, 영업이익 1조 2,042 억원, 당기순이익 9,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 영업이익은 12.7% 개선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3·4분기 파업에 따른 기저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사업 부진에 당기순이익은 16.1% 급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부적인 요인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및 성공적인 신차 출시, 신흥 시장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심화와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차급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급을 확대해 판매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또한 착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신규 차급에 새롭게 선보인 코나 및 중국 모델 루이나, 제네시스G70 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만전을 기하여 판매 저변을 넓히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SUV 차급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여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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