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현종, 한국시리즈 10번째 완봉승 대기록…코리안시리즈 승부 원점으로

한국시리즈 최초 1-0 완봉승…포스트시즌에서는 3번째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를 마친 KIA 양현종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KIA 타이거즈가 왼손 에이스 양현종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을 1대0으로 꺾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이 9회까지 KIA 마운드를 홀로 책임지면서 122개의 공을 던져 4안타와 볼넷 두 개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으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1대0 완봉승은 포스트시즌에서는 역대 세 번째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양현종이 역대 처음이다. 한국시리즈에서 완봉승 역시 통산 10번째이자 8년 만에 나온 대기록. 이전은 2009년 한국시리즈 5차전 아킬리노 로페즈가 SK와이번스를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이었다.

이로써 전날 1차전에서 두산에 3대5로 패했던 KIA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KBO가 선정하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당연히 양현종의 몫이 됐다.



두산도 8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워 왼손 에이스 간 ‘명품 투수전’을 벌였으나 양현종의 눈부신 투구에 무너졌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뒤로는 12타자 연속 범타로 요리하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가공할 화력을 뽐낸 두산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KIA는 2009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해태 시절을 포함한 통산 11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2015년 삼성 라이온즈와 2차전부터 이어온 한국시리즈에서 연승 행진을 9경기로 끝냈다.

두 팀은 하루 쉬고 28일부터 두산의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3∼5차전을 치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야구, # 코리안시리즈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