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마감하며 2,500선을 돌파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개장하자마자 2,513.87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오후 들어 상승폭이 줄며 2,500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을 지켰다.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25일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1,000선이 무너졌고 이후 2010년 말 2,000선을 회복한 후에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오다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송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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