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LS산전에 대해 3·4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당분간 우호적 환경 지속에 목표주가를 7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S산전은 3·4분기 영업이익 554억원(YoY 84%)으로 시장 예상치(440억원)를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전 등 관수 시장의 호조가 지속됐고, IT, 화학 등 민수 분야 설비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실적 호조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의 실적 호재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4·4분기 LS산전의 영업이익을 4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력인프라는 3·4분기에도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수주 잔고가 늘어난 상태” 라며 “4·4분기에도 전력인프라와 자동화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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