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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성공창업, 상권을 보라] 예비창업자가 알아둬야 할 기본

10년이상 내다볼수 있는 아이템 찾고

상권 요일·시간대별 고객 동선 체크를

이재의 본아이에프 본도시락사업본부 가맹팀장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는 어느 때보다 큰 혼란에 빠져들고 있어서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은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창업할 아이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것이다. 즉, 자기분석과 시장분석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예비창업자가 알아둬야 할 프랜차이즈 창업의 기본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정확한 정보와 트렌드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아이템과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예비창업자가 최근 몇 년간 닭강정·스몰비어·저가 커피·과일주스 등의 인기에 너도나도 창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지금 살아남은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 10년 이상을 내다볼 수 있는 창업 아이템과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일본의 경제구조와 외식업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제구조는 일본과 패턴이 유사하다. 일본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가정간편식과 외식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됐다. 우리나라도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의 확대로 도시락, 편의점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제구조, 프랜차이즈의 성장 패턴을 참고한다면 시장을 바라보는 예비창업자의 시각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다.



세 번째로 정확한 상권분석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창업자들의 상권분석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한다. 상권정보시스템은 해당 상권 내 인구수, 연령층, 업종별 매출 등의 기본적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데, 창업자들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얻고자 하는데 매우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본인이 창업할 상권을 요일별, 시간대별로 직접 다니며 예상되는 고객의 동선, 고객의 연령대, 재구매 가능 여부, 경쟁사 현황 등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게 더 중요하다.

끝으로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 국내 치킨 전문점은 2013년 기준 약 3만6,000개로 포화상태지만 진입 장벽이 낮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커피전문점과 함께 1순위로 창업을 생각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메뉴와 콘셉트를 달리해서 성공하는 브랜드도 있다. 간장치킨이라는 메뉴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 치킨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블루오션을 개척한 성공사례가 있다. 예비창업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신규 창업아이템도 중요하지만 레드오션 속에 차별화된 메뉴와 아이템으로 성공한 브랜드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크게는 수억 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예비 창업자의 인생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이다. 실패하면 회복하기 힘들 수 있다. 다시 한 번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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