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8천 명이 넘게 참여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오전 김관진 전 국방장관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명박 출국금지 청원엔 팔천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을 지지하는 글들이 작성되고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진우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주진우는 10일 자신의 SNS에 “가카, 이번엔 어디 가세요. 아직 먹을 게 있어요?”라는 글을 작성했다.
또한, 주진우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10년 동안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아다녔다”라며 “이 분을 조사할 때마다 4대강도 그렇고 자원외교도 그렇고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마다 돈이 사라졌었다. 그래서 비자금 저수지라고 칭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던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람 중 한 명이 아침에 출근하다 저수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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