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테이프·필름 기업 앤디포스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75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37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02%, 영업이익 530%로 세자리 수 이상의 성장이며, 영업이익률은 20% 중반대를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8%, 23%로 소폭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개선의 주요 배경은 △A사 신제품 공급량 확대 △S사 2017년 하반기 신규모델 공급 △중화권 신규모델 채택 등이 핵심 골자다.
이에 대해 앤디포스 측은 “3분기 실적 턴 어라운드는 상반기 실적부진을 극복하고, IPO 당시 투자자에게 공표한 경영 로드맵을 완성해야 한다는 임직원 모두의 하나된 노력의 결실” 이라며 “3-4분기 실적 개선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특히 A사 신규 주력제품 공급량 확대나, 중화권 신규모델 채택 등은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다졌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고 전했다.
그동안 앤디포스는 세계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 거래선 다변화와 글로벌 진출에 공을 들여왔었다. 그 결과 글로벌 탑 스마트폰 메이커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향후 신제품 대응 핵심 파트너로 낙점 받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앤디포스 김인섭 대표이사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말처럼, 꾸준한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경쟁력 제고, 거래처다변화에 늘 매진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투자자와 함께 호흡하고, 결실을 나누는 주주환원정책도 강화하겠다” 고 강조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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