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한-체코 산업기술협력 국제기술교류회 개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박청원(왼쪽에서 4번째)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이 1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한-체코 국제기술교류회’를 열고 초청한 체코과학원, 체코투자청 등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전자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체코과학원(CAS) 등 8개 기관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 기술을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16일 체코과학원, 체코투자청 등 8개 연구·개발(R&D) 기관을 초청해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한-체코 국제기술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체코는 응용물리, 전기·자율차, 고출력레이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들은 체코의 기술수준과 산업현황을 탐색하고 협력 아이템 발굴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토마스 후삭 주한체코대사는 “한국과 체코 간 산업기술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KETI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원 KETI 원장은 “KETI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IoT, 자율주행, 첨단소재 분야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산업기술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연구해 양국의 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TI는 지난 10월 31일에도 체코상원의장과 대표단을 연구원으로 초청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또 2015년 12월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CAS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출력 의료용 레이저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백주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