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성격에 따라 선진국과 신흥국 차별화 전략 유효. 국채의 경우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이, 크레딧의 경우 기업부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선진국이 보다 매력적. 국채의 경우 통화정책의 향방에서 자유롭지 못하는데,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영국의 금리 인상에 이어 유로존 등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진행되는 반면, 신흥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저하 등으로 금리인상과는 아직 거리감이 있어 국채의 경우 통화 강세 기대감이 더해진 아시아 신흥국이 상대적으로 우월하다는 설명. 반면 크레딧의 경우 글로벌 금리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어 높은 일드(yield) 못지않게 신용위험도 감안해야. 금융위기 이후 기업부채 증가는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에서 유발된 만큼, 기업실적 기대감이 뒷받침되고 있는 미 달러표시 회사채가 상대적으로 우호적.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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