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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근대문화유산] <12> 경운궁 양이재





경운궁 양이재(養怡齋)는 대한제국에서 관영공사로 최후에 세워진 건물이다. ‘양이’는 ‘몸을 수양하고 마음을 온화하게 한다’는 뜻이다. 지난 1904년 경운궁에서 대화재가 발생했고 대부분 건물이 불탔다. 양이재는 궁궐의 복구과정에서 1906년 황족들과 귀족들을 교육하는 근대식 교육기관인 ‘수학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왕실 건축의 마지막 형태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지붕에는 용머리를 사용해 건물의 격을 높였다. 일제강점기에 대한성공회가 이 건물을 임대해 쓰다가 아예 1927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성공회성당) 경내로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전시 모양이 다소 변형됐으나 기본골격은 그대로다. 경운궁은 지금의 덕수궁으로 1907년 고종이 퇴위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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