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측은 극동 지역은 최근 한·러 정부 간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기업에 다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러시아 사업의 각종 인센티브, 지분구조와 자금조달 방법 등 투자 진출 환경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사업 운영의 주요 고려사항과 인수 합병 등을 다룬다.
러시아는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유가 폭락으로 경제 성장이 1999년 이후 최하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 자원 개발에 의존하던 러시아는 침체된 국가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발전 다변화 정책을 확대했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며 올해에는 역 1~2%대 성장이 전망된다.
EY러시아의 천정우 한국 비즈니스 총괄이사는 “러시아는 천연자원, 소비시장, 인프라 수요 등 신흥 시장의 성장 요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많은 한국 기업이 러시아 시장 리스크로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여시재(이사장 이헌재)가 개최하는 2017 여시재 포럼 ‘미래로 연결된 동북아의 길:나비 프로젝트’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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