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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포매틱스 사관학교' 된 삼성종기원

'AI·신약 두각' 스탠다임·뷰노

창업 멤버 모두 종기원 출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스탠다임이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인 ‘국제파트너링 콘퍼런스 바이오유럽’에서 AI 신약개발 기술과 성과를 소개한 뒤 GSK와 머크·바이엘 등 해외 대형 제약기업들로부터 서비스 계약 요청을 받고 현재 후속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의료 데이터 분석업체 ‘뷰노’는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와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AI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대 24시간 전에 심정지를 예측하는 기술을 글로벌 업체에서 눈여겨본 것이다.

이들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창업 멤버가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이라는 점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이 접목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분야에서 삼성종기원 출신들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등에서 확보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 진출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들 스타트업 외에 국내 바이오제약 업체에서 AI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R&D)을 주도하는 삼성종기원 출신 연구원들도 다수 있다.

이처럼 삼성종기원이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의 ‘사관학교’로 불리게 된 것은 지난 2000년대 이후 국내에서 AI와 딥러닝을 선제적으로 연구한 곳이 삼성과 네이버 등 일부 업체로 국한됐기 때문이다. 김현준 뷰노 창업자 겸 최고전략이사(CSO)는 “당시의 연구경험을 바이오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업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면으로 계속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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