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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 연장

648억원 규모, 5년 연장해 2027년까지 맡아

50%이던 차량 가용률 100%로 올려 실력 인정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를 5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22일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기관인 URSC와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648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 URS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가 목적이다. 2012년 체결해 2015년 연장 계약을 맺었던 기존 유지보수 사업의 추가 5년 연장 계약됐다. 2022년까지 예정됐던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로 늘어난다.

현대로템은 “우수한 유지보수 사업 수행능력과 서비스 품질에 현지 시행청이 만족해 신뢰기반을 쌓아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를 갖췄다.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비상 상황에도 현장에서 바로 대응해 해결하는 등 원활한 영업운행 지원을 위한 만반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폭설이 잦고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의 운행환경에 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 대응 계획을 수립해 주요 장치별 특별 점검 및 일일 검수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작업 현황, 자재 재고 및 기술자료 등 유지보수 관련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 MMIS도 도입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올 7월 URSC에서 수주한 스코다 2층 전동차 12량 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타사에서 유지보수 할 때는 절반에 그치던 차량 가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서 유지보수한 차량을 운영해본 시행청이 품질과 신뢰성에 만족한 결과 추가 유지보수 계약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기존 사업영역인 철도차량 제작과 함께 유지보수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동차를 비롯해 서울 9호선 전동차, 터키 마르마라이 전동차,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등 총 6,000억원 이상의 국내외 유지보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직원들이 전동차를 유지보수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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