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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증권대상-심사평] 증권업 전환기, IB 실적·대체투자·경영혁신 돋보여

이인형 심사위원장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2017 대한민국 증권대상’ 심사위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9층 회의장에서 심사자료를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권구찬(오른쪽부터) 서울경제 논설위원, 류국현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국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상무,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박철영 한국예탁결제원 경영지원본부장,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 /권욱기자


2017년은 증권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다. 대형사 중심의 인수합병(M&A)이 마무리 됐고, 자본력 수준에 따른 위험자본 공급여력의 차이가 발현될 수 있는 기조가 마련됐다. 최근 증권업 수익성 추이는 자기매매와 투자은행,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규모가 위탁매매 순수익 규모를 능가하고 있다. 환경변화에 맞춰 향후 증권업은 자본력을 기준으로 하는 대형증권사와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증권사가 균형 있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운용업도 전통적인 자산 외에 차별화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체투자·해외투자에 역량을 키우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증권대상의 대상은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을 크게 늘린 하나금융투자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자산운용 부문 대상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내 최대 운용사 자리를 지켰다.



경영혁신부문은 순이익 기여도가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교보증권이, 소비자보호부문은 삼성증권이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편드부문은 높은 운용수익을 기록한 NH-Amundi자산운용이, 해외펀드부문은 중국주식형 펀드로 운용성과를 높인 한화자산운용이 수상했다.

대체투자부문은 선도적 역할을 유지해온 미래에셋대우가, 자산관리부문은 대신증권이 수상했다. TDF 펀드에 역량을 쏟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연금펀드부문, 삼성자산운용을 리스크관리부문, 한국투자증권을 신설한 IB 부문 수상자로 각각 정했다. 올해의 딜은 NH투자증권이, 올해의 PE는 MBK파트너스가 차지했다.

그 밖에 개인 수상자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모든 심사위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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