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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둔 아이폰X 출시…캠핑 장비 챙긴 '6박 7일' 대기자 등장

예약 판매량 아이폰7 때에 육박

"가격 비싸 주말 지나야 흥행 여부 판가름"

아이폰X 출시./연합뉴스




출시를 하루 앞둔 아이폰X가 사전예약 단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24일 오전 8시 아이폰X 사전 예약자 중 일부를 초청해 아이폰X 출시 행사를 연다. 출시 행사에는 ‘6박 7일’ 장기 대기자도 등장했다. KT에 따르면 아이폰X 개통 1호 대기자 손현기(27)씨는 추위 속에 아예 캠핑 장비를 챙겨 18일 오전 11시부터 지금까지 광화문 KT스퀘어에서 6일째 대기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고객 4명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줄서기 행사를 없애고 추첨으로 경품을 주는 행사를 연다. 온라인 예약 고객은 오전 8시부터, 오프라인 매장 고객은 오전 10시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아이폰X 예약판매량은 아이폰7 예약판매량에 다다를 정도로 사전예약이 흥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17일 1~2차 예약에 이어 18일 3차, 22일 4차 온라인 예약을 진행했다. 1~2차 예약 판매에서 각각 3분, 1분 50초 만에 준비했던 물량이 다 나갔다. 3차는 17분, 4차는 7분 30초가 걸렸다. SK텔레콤은 1~4차 온라인 예약자에게 24일 개통해줄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마감 없이 별로도 온라인 예약을 받았다. 차례대로 사전예약자에게 개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 제품 유통점 윌리스는 24일 0시 신사점에서 아이폰X(언락폰) 판매를 시작한다. 프리스비 강남 스퀘어점도 24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판매를 시작하고 명동점은 오전 8시부터 판매한다.

아이폰X 초도 물량은 10월에 출시된 아이폰8(20만 대 수준)보다 적은 15만 대다. 일부 통신사는 추가 물량을 이어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애플에서 물량 공급이 예상보다 원활해 사전예약자는 이르면 1주일 이내에 예약 물량을 다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싼 가격 탓에 마니아층을 제외한 수요가 적을 수 있어 주말이 지나야 흥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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