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제조업체 동양피스톤이 글로벌 선도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다음달 8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동양피스톤은 196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피스톤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일반 승용차량은 물론 대형 굴착기·군용탱크 등 특수차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보유 중인 동양피스톤은 현재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양피스톤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으로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아우디·포드·크라이슬러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양피스톤의 지난해 매출액은 3,000억원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20%가 넘습니다.
양준규 동양피스톤 사장은 “코스피 상장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비즈니스 확장과 더불어 소재 기반 산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양피스톤의 공모 예정가는 5,700~7,300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약 1,300만주이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공모청약을 받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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