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인적분할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현대산업 계열사 지분 보유 투자회사-사업회사의 인적분할 모델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인적분할 시 현대산업투자부문은 자사주 지분율 7%만큼 현대산업사업회사 지분을 보유한다”며 “그외 현대EP, 삼양식품 등 현대산업 보유 투자지분들이 현대산업투자부문으로 배분될 경우 현대산업투자부문 지분가치는 약 8,9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AV할인율 30%를 기준으로 현대산업투자부문의 예상 시가총액은 6,300억원~1조4,00억원 규모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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