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콜마 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회복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관계 정상화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목표주가를 수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는 한국콜마 실적에 곧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내년 매출액이 9,449억원으로 올해보다 약 15%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자 회복이 기대되는 내년 2·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수 성장도 한국콜마 주가 기대 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한 2,17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경쟁사와 달리 화장품 내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네트워크 판매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며 화장품 내수 매출액은 14.5% 증가한 11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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